2019년 친구와 단 둘이 다녀온 여행. 6월 21일 - 6월 30일 8박 10일의 여정 친구와 단 둘이 떠나는 여행 1. 각자의 성향 파악 둘이 떠나는 여행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둘밖에 안 되는 인원이니 누구 하나 서운해서는 안된다. 둘밖에 안되니까 길이 달라서도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 우선 모든 여행에는 플래너(계획 짜는 사람)가 정해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친구의 성향과 내 성향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이 친구와는 보라카이를 다녀온 적도 있고 (거기서 태풍까지 만나서 비행기 결항+3일 노숙 경험까지) 국내 여행도 여기저기 잘 다녔다. 내 성향 - 계획대로 움직이는 걸 좋아함 - 미리미리 해야하고 불확실한 요소를 싫어함 - 예상대로 되지 않으면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