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여행 4

[프라하] 하벨시장, 무하미술관, 바츨라프 광장 그리고 까를교 디너

구시가 광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천문시계를 만났고그러다 보니 호스텔에 도착해버렸어요. 아직 시간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잠시 고민을 해보고는 옷이나 갈아입을까? 왜? 시간 많으니까 리프레쉬를 위해서?아, 그래 그게 좋겠다. 비록 여정은 8박 10일이었지만 이미 캐리어에는 10일 치 이상의 옷이 준비돼있고그러면서도 옷가게를 보면 지나치질 못하는 두 여자의 여행. 치렁치렁 원피스를 벗어던지고 청바지로 갈아입었다. 풀어헤친 머리를 묶어버리고마치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것처럼!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난 곳은 하벨시장 구시가지에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고 길거리 시장이 즐비하게 늘어선 곳 , 피렌체의 가죽 시장도 이랬던 것 같은데 복잡하고 괜히 조심하게 되고 들뜨는 분위기다. 한국에서도 과일을 많이 먹으..

[프라하] 프라하성, 구시가지 광장 / 계획할 순 있지만 계획대로 되진 않을수도 있다. 그래도 행복할 수 있다

프라하성 - 마네수프다리 - 루돌피눔 - 구시가광장 - 천문시계 좁디좁은 게스트하우스였지만 샤워실이나 화장실도 나름 깔끔했고 샤워하는 사람 많아서 줄 서야 할까 봐, 기다려야 할까 봐 걱정했는데 그렇지도 않아서 출발이 좋았던 아침. 걱정하느라 일찍 일어났는데 시간 지체가 없어서 첫 일정은 여유롭게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작했다. 역시 모든 관광명소에 위치한 스타벅스라서 까를교 근처인 호스텔 옆에 당연히 눈에 띄게 있어줘서 모닝커피 후 구글 지도를 켜고 프라하성으로 출발. 사실 프라하성까지도 까를교를 넘어 걸어갈 수는 있으나 프라하에서의 일정이 하루뿐인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 없어서 22번 트램을 이용했다. (올라가는 길이 언덕길이라고 해서...) 트램이 다니는 도시는 참 좋다. 대중교통 이용이..

[프라하] 바르샤바 공항 경유 - 프라하 / 프라하 공항 환전, 바츨라프하벨공항에서 시내가기, 첫날부터 택시로 고생하기,

인천 (6월 21일 10:55) - 바르샤바 (6월 21일 14:30) 바르샤바( 6월 21일 17:50) - 프라하 (6월 21일 19:15) 환전팁 환전은 전부 유로로 해갔어요!프라하는 코루나, 빈은 유로, 부다페스트는 포린트, 폴란드는 즈워티네 도시가 다른 화폐라서 그냥 현지에서 했습니다.신용카드로 가서 뽑아서 써라, 어디가 환전이 싸다더라 정말 많은 정보들이 있죠.근데 너무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줏대를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 환전이 싼 곳을 알아둘 필요는 있지만 기껏해야 커피 한 잔 값 차이다. (그러니 너무 연연하면서 전체 여행에 영향 미치지 말 것)프라하에서는 호텔에서 환전해줬는데 환율이 괜찮았어요! 2. 수수료(commission)가 있는지 없는지 물어보고 최종적으로 내가 받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