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여행준비 3

[빈] 슈테판 대성당, 그라벤거리, 쿤스트하우스 빈 카페, 개미지옥 ZARA 에 빠진 자의 최후

안녕하세요! 빈에서의 둘째 날 오전 일정을 계속해서 포스팅합니다.날씨 요정이 돌아온 덕에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아침을 카페센트럴에서 먹고 앙커우어 인형시계도 봤고요 오페라 티켓도 미리 찾았고요, 그렇게 아름다운 빈 거리를 걷다 보면무시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성당을 만나게 됩니다. 슈테판 대성당 뾰족뾰족한 모습을 보아하니어릴 때 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납니다. 바로 고딕 양식의 건축입니다. 성당이 건설되기 시작한 때는 무려 1147년입니다. 고려시대, 무인정권 시기인 건가요...? 원래는 이렇게 뾰족한 건물이 아니라 로마네스크 양식이었는데 (아치가 있고 돌벽, 단단한 기둥)합스부르크 왕가가 고딕 양식으로 바꿔버렸습니다.어쨌든 무려 900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성당 되시겠습니다. 위용이 대..

비엔나 여행 코스 계획 및 숙소 정보, 빈 지하철+트램 노선도, 쿤스트하우스 숙소

동유럽 여행의 두 번째 도시 오스트리아 - 빈 , 비엔나로도 익숙한 도시 비엔나 여행 계획 프라하 중앙역(6월 23일 9:50) - Breclav 환승 (12:52) - 빈 중앙역 (13:49) 빈 중앙역 (6월 25일 10:42) - 부다페스트 켈레티 역 (13:19) 1. 호텔 정하기 빈은 정말 기대되는 도시였어요. 그냥 너무 아름다울 것 같았고 행복할 것 같았어요... 오페라도 너무너무 기대가 됐고 오페라 예약도 성공적이었고요! 지휘자가 한국인 정명훈 마에스트로님이라 더 기대가 됐습니다. 비엔나 국립 오페라하우스 예약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nataile1105.tistory.com/4?category=884633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 예약 방법 및 후기 ① (현지사이트, 좌석..

동유럽 (프라하-빈-부다페스트-바르샤바) 여행, 폴란드항공, OBB열차 예매, 이동경로 계획

2019년 친구와 단 둘이 다녀온 여행. 6월 21일 - 6월 30일 8박 10일의 여정 친구와 단 둘이 떠나는 여행 1. 각자의 성향 파악 둘이 떠나는 여행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둘밖에 안 되는 인원이니 누구 하나 서운해서는 안된다. 둘밖에 안되니까 길이 달라서도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 우선 모든 여행에는 플래너(계획 짜는 사람)가 정해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친구의 성향과 내 성향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이 친구와는 보라카이를 다녀온 적도 있고 (거기서 태풍까지 만나서 비행기 결항+3일 노숙 경험까지) 국내 여행도 여기저기 잘 다녔다. 내 성향 - 계획대로 움직이는 걸 좋아함 - 미리미리 해야하고 불확실한 요소를 싫어함 - 예상대로 되지 않으면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