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AFTER (여행후기) 9

[빈] 호프부르크 왕궁 겉돌기, 빈 국립오페라하우스, 알베르티나 미술관에서 보는 오페라하우스 야경까지.

안녕하세요! 나탈리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비엔나의 마지막 저녁입니다. 오전에 빈 링안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원래는 호프부르크왕궁을 보고 나서 숙소로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을 예정이었어요 (오페라 보러가야하니까) 하지만 앞에 포스팅에서 말했듯... 그라벤, 케른트너거리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써버려서 우선은 숙소로 와서 밥 먹고 옷 갈아입었습니다. 한국에선 저렇게 드레스업 할 일이 거의 없는데 그냥 저렇게 입고 싶더라고요 뭔가 영화에 나오는 느낌으로 다들 그렇게 차려입고 온다고 하니 저도 함께 하고 싶었어요... 사실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했었는데 저 옷은 원피스는 아니고 탑과 스커트가 따로인데 묘하게 색은 같은데 질감이 달라서 셋업으로 입었습니다 저 핑크 옷을 입고 트램을 탔어요 ㅋㅋㅋㅋ 택시가... 안 잡히..

[빈] 슈테판 대성당, 그라벤거리, 쿤스트하우스 빈 카페, 개미지옥 ZARA 에 빠진 자의 최후

안녕하세요! 빈에서의 둘째 날 오전 일정을 계속해서 포스팅합니다.날씨 요정이 돌아온 덕에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아침을 카페센트럴에서 먹고 앙커우어 인형시계도 봤고요 오페라 티켓도 미리 찾았고요, 그렇게 아름다운 빈 거리를 걷다 보면무시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성당을 만나게 됩니다. 슈테판 대성당 뾰족뾰족한 모습을 보아하니어릴 때 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납니다. 바로 고딕 양식의 건축입니다. 성당이 건설되기 시작한 때는 무려 1147년입니다. 고려시대, 무인정권 시기인 건가요...? 원래는 이렇게 뾰족한 건물이 아니라 로마네스크 양식이었는데 (아치가 있고 돌벽, 단단한 기둥)합스부르크 왕가가 고딕 양식으로 바꿔버렸습니다.어쨌든 무려 900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성당 되시겠습니다. 위용이 대..

[빈] 카페 센트럴에서 아침먹기, 앙커우어 인형시계, 그리고 돌아온 날씨요정

빈에서 맞은 첫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점심까지의 여정을 포스팅합니다. 준비성이 철저한 저 못지않게 꼼꼼한 친구 덕에 어젯밤 커피 마시러 나갔다가 트램 타는 곳도 미리 확인해놓았고요 Radetzkyplat 역이 숙소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서 링까지는 1번 트램을 타고 가면 됩니다. 이래서 교통이 편한 숙소가 너무너무 좋아요 아침부터 힘 빼지 않아도 되고 돌아올 때도 편할 테니까요! 카페센트럴 제가 예약한 숙소는 에어비앤비라서 조식이 없었습니다. 아침은 '카페 센트럴'에서 먹을 예정이니까 괜찮답니다 호호 빈에서 3대 카페를 꼽으라면 카페 자허, 카페 센트럴, 카페 데멜이죠! 카페 센트럴은 슈테판 대성당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고 아침밥으로 크로와상과 커피를 먹고 마시며 하루를 계획하려고 합니다.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