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하면 떠오르는 것들? '죽음'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 이미지나 단어가 떠오른다. 어릴 때 교회를 다녔던 나는 천국과 지옥이 생각나기도 하고, 최근에는 영화 신과 함께가 생각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나태 지옥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배불러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 더워 죽겠다, 추워 죽겠다. 죽겠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하는 민족인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하셨다는 말도 생각난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오,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라던가 '죽기 살기로 한다' ... 뭐 이런 말들이 떠오른다. "그리하여 나는 어려운 시절이 오면, 어느 한적한 곳에 가서 문을 닫아걸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불안하던 삶이 오히려 견고해지는 것을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