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표지가 예쁘고, 제목이 귀여워서, 그리고 제가 보라색을 좋아해서 구입하게 된 소설 '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에 대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2019년 161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입니다. 일본 현대문학의 지표이자 신인 작가에게 주어진 최고의 영예로 통하는데요, 작가 이마무라 나쓰코는 현재 일본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책의 페이지는 139페이지로 가벼운 분량이고 문장이 평이하고 담백해서 시작하기에 두려움이 없는 책이었습니다. 섬세하고 매력적인 인물묘사라는 평이 많습니다. 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는 뭐가 특별한 걸까요. 우리 동네에는 보라색 치마로 불리는 여자가 있다 항상 같은 옷차림에 냄새나고 푸석푸석한 머리 일주일에 한 번꼴로 상점가에 나타나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