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톰 뷰캐넌의 실체를 만난 닉 캐러웨이, 그리고 머틀 닉 캐러웨이는 톰과 뉴욕으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되고 이 기차는 1분가량 재(災)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멈춘다. 닉은 굳이 원치 않았지만 톰의 성화에 못 이겨 그곳에서 내려서 톰의 정부인 머틀을 만난다. 허름한 정비소에 생기 없는, 하지만 약간은 미남인 정비공 윌슨은 머틀의 남편이며, 톰은 윌슨에게 자신의 차를 팔겠다는 빌미로 정비소에 들락날락하고 있다. 머틀은 다음 기차를 타고 뉴욕으로 오고 셋은 머틀과 톰의 아파트로 가서 머틀의 여동생 캐서린과 흥미로운 이웃들과 광란의 파티를 벌인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닉이 웨스트 에그에 산다는 말만 하면 다들 개츠비에 대해 묻기 바쁘다. 한참 파티가 무르익어 갈 무렵, 머틀은 윌슨(원래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