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스페인어 공부 12 - tía, tío(이모/고모, 삼촌) 을 사용한 예문

나탈리H 2020. 9. 3. 09:08

 

우리말에는 가족을 부르는 호칭이 정말 다양하죠?

그래서 초등학교 때 가족을 다 적어서 누구는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공부했던 기억도 나고요.

tía, tío로 '이모/고모, 삼촌/아저씨'를 의미하는 단어를 익히고 예문도 익혀보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가족 호칭에서 a로 끝나면 여성, o로 끝나면 대개 남성 가족을 의미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먼저 tía가 들어간 예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Mi tía vive cerca de mi casa. 

 

/미 띠아 비베 쎄르까 데 미 카사/ 

우리 고모는 우리 집 근처에 살아 

 

 


Mi tía

 

1인칭 소유 형용사 Mi 와 결합해서 '나의 고모, 나의 이모'라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vive 

 

'살다'를 의미하는 동사 vivir의 3인칭 단수 변화형입니다. 

 

vivir - '살다' 동사 변화

1인칭 단수 vivo 2인칭 단수 vives 3인칭 단수 vive
1인칭 복수 vivimos 2인칭 복수 vivís 3인칭 복수 viven

 


cerca de

 

cerca '가까이'라는 의미를 가진 부사입니다. 그리고 de는 '~의' 라는 의미로 쓴다고 알고 있는데 굳이 의미상 de가 나와야 하나 싶어서 cerca de를 함께 찾아보니 두 단어가 결합해서 '옆에, 사이에'라는 의미가 있다고 사전에 나오네요. 숫자 앞에도 쓰는 것 같아요. approximately, about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하는 걸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궁금한 걸 참을 수가 없어서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았습니다. 

보시다 시피 영어의 'close to' 나 'near'의 해석을 'cerca de'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next to' 는 영어로 그냥 단순히 근처가 아니라 '바로 옆'을 의미하는데

번역기에서는 cerca de로 번역하지 않더라고요.

바로 옆이라는 의미보다는 말 그래도 근처 정도로 생각하고 익히면 될 것 같습니다! 

 


mi casa

 

맨 처음의 mi tía의 형태처럼 1인칭 소유 형용사에 명사가 붙었습니다. '나의 집'이라는 의미로 씁니다. 

 

한국어에서는 내 집, 내 가족이라는 표현보다는 우리 집, 우리 가족이라는 표현을 주로 쓰지만

영어에서 our family는 우리의 가족(즉, 너와 나의 모든 가족)이라는 의미로 쓰기 때문에 my family를 쓰죠.

집도 마찬가지로 my home, my house를 쓰기 때문에 스페인어에서도 그렇게 쓰는 것 같아요.

저는 보통 고모 이야기 할때도 "우리 고모 우리 집 근처 살아"라고 한국에서도 말하는 것 같아요ㅋㅋㅋ

문화가 다르니 표현방법이 다름을 체크하시면 좋겠네요! 

 



Me llevo bien con mi tío

 

/메 예보 비엔 꼰 미 띠오/

나는 우리 삼촌이랑 잘 지내

 


Me 

 

1인칭 단수 목적어 형태입니다. 

직접 목적어, 간접 목적어 모두 쓰기 때문에 의미는 '나에게, 나를'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llevo

 

모르겠어요. 스페인어에서 자꾸만 동사앞에 목적어가 나오니까 혼란스러워요........ 타동사이고 뜻이 굉장히 다양한 것 같은데요 거의 영어의 'take'만큼이나 많은 것 같아요. 뜻이 '가지고 있다, 지니다, 운반하다, 견디다, 데리고 가다, 태우다, (옷을) 입고 있다, (사람과) 잘 지내다, 소비하다' 등등 ,,,,,,, 너무너무 많아요 뜻이! 

우선 변화형을 알아볼게요! 

 

llevar - '지니다, 가지고가다, 데리고 가다' 동사변화

1인칭 단수 llevo 2인칭 단수 llevas 3인칭 단수 lleva
1인칭 복수 llevamos 2인칭 복수 lleváis 3인칭 복수 llevan

동사가 1인칭 단수로 쓴걸 보니 주어는 yo 인 것 같고, 내가 나를 잘 데리고 있는다. 이런 의미 

 


bien 

 

'잘' 이라는, 영어로 하면 'well'에 가까운 부사입니다. Estoy bien(나는 잘 지내). 할 때 본 적이 있는 단어입니다. 

 


con

 

전치사로 의미는 '함께'입니다. 뒤에 단수형 인칭대명사가 오면 한 단어로 쓸 수가 있는데요.

 

con mi (나와 함께)  - conmigo

con tu (너와 함께)  - contigo

con si (그/그녀와 함께)  - consigo 

 

conmigo는 많이 본 기억이 납니다! 

 


mi tío

 

'나의 삼촌' 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 문장은..  잘 이해가 안 돼요. 단순하게 영어로 번역했더니 'I get along with my uncle'이라고 나오는데 

그냥 영어 동사 take를 쓸 때처럼 예문을 많이 보면서 

아 이렇게도 쓰는구나, 저렇게도 쓰는구나 익혀야 할 것 같아요!

아직 기어 다니는데 뛰려고 욕심을 내면!!! 걷지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

이제 단어 포스팅도 하나에 단어 두 개씩 해도 될 만큼 

하나하나 알아볼 것이 줄어들고 

동사 변화 가리고 맞출 때마다 스스로 대견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