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스페인어 공부 14 - sentado, acostado (앉아있는, 누워있는) 예문과 알아보기 + '서있다'도 알아보기

나탈리H 2020. 9. 8. 09:48

나탈리의 스페인어

단어장에 'sentado'(앉아있는)와 'acostado'(누워있는), 형용사가 있어서 이번 공부 내용은 (장소)에 앉아있다, 누워있다의 예문을 알아보고 단어장에는 안 나와있었지만 제가 궁금해서 찾아본 '서있다'표현까지 이용해서 예문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Mi mujer está sentada bajo un árbol. 

 

내 아내는 나무 아래에 앉아있다. 

 


 

Mi mujer 

 

1인칭 단수 소유형용사 mi와 아내, 와이프를 의미하는 mujer가 합쳐져서 '나의 아내'가 주어입니다. 

남편은 'marido' 입니다. 우선 주어가 여성이라는 것부터 인지를 해야 합니다. 

(스페인어에서는 형용사도 여성,남성형으로 나눠진다는 거 잊지 않으셨죠?) 

 


está

 

estar 동사의 3인칭 단수형입니다. 나왔으니 1인칭 부터 한번 복습해볼까요? 

estoy, estás, está, estamos, estáis, están

이렇게 한번에 외우는 날이 오기는 오네요... 몇 번째 반복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반복이 답인 것 같아요. 


sentada

 

오늘의 단어 입니다. '앉은'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입니다.

주어가 여성이니까 'sentada'를 썼고 남성일 경우에는 'sentado'라고 쓰겠구나 하고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5주 차로 접어드니까 아주 조금 눈치가 늘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궁금해진 것은 '앉다'라는 동사는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sentar' 동사가 있는데 이 동사는 타동사입니다. 

즉, 누군가를 앉히다, 착석시키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내가 앉아있다'라는 의미로 쓰려면 'sentarse'처럼 se형으로 바꾼다고 하는데... 이 복잡함이 익숙합니다. 'llamarse'를 얼핏 들은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se동사'는 아직 저의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쿨하게 넘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언젠가 이해할 날이 오겠지요 :)

 


bajo un árbol.

 

제 직감에 여기는 전치사구 자리가 아닌가 싶고 의미상 '~ 아래에' 라는 영어로는 'under'같은 전치사가 와야 할 것 같은데요. 번역기를 돌려보고 나니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Mi mujer está sentada bajo un árbol.

=My wife is sitting under a tree

= Mi mujer está sentada debajo de un árbol. 

 

 그럼 debajo de =bajo 라는 의미가 되는데 찾아보니 실제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bajo는 다른 전치사(de 같은)와는 같이 쓰지 않는다고요. 그런데 네이버와 구글 번역기 모두 'debajo de'로 바꿔주네요.

이게 더 보편적인 표현인건가 싶어서 구글링 해보니 'debajo de'를 좀 더 캐주얼하게 쓰고 'bajo'가 포멀한 표현으로 문어체로 쓴다고 합니다. (hinative.com/ko/questions/83522)

그리고 두 단어의 반댓말도 적혀있었습니다. encima (de)와 sobre는 '~위에'라는 의미입니다. 

debajo (de) <-> encima (de)

bajo <-> sobre 

 

 

 

Mi  mujer  está  sentada  bajo  un  árbol
My wife is sitting under a tree

 

 


 

Ellos están acostados en la arena. 

 

그들은 모래위에 누워 있다.

 


Ellos están 

 

3인칭 복수 남성, 또는 남+여가 섞였을 때 쓰는 인칭대명사입니다. 그래서 동사도 3인칭 복수형인 están 이

 


acostados

 

원형은 acostado임을 짐작할 수 있고 주어에 맞춰서 남성+복수로 맞춰야겠죠? 이 형용사 역시 앞서 공부한 sentar처럼 동사형 'acostar'가 있고 의미 또한 타동사로 '누군가를 눕히다'네요. 게다가 se 형태도 있어서 'acostarse'로 쓰면 내가 눕다가 되는군요. 이렇게 비슷한 형태를 찾으면 뭔가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

 


en la arena 

 

en은 전치사, la는 여성형 단수 명사의 정관사이고 'arena'는 모래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모래 위에'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Ellos  están  acostados  en  la arena
They are lying on the sand

 


여기까지 공부하고 '서있다'는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de pie'를 쓰네요. 영어로는 'on foot'처럼 발로 서있다는 의미고 Estoy de pie en la cocina.라고 쓰면 '나는 부엌에 서있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