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BEFORE (여행준비) 7

동유럽 (프라하-빈-부다페스트-바르샤바) 여행, 폴란드항공, OBB열차 예매, 이동경로 계획

2019년 친구와 단 둘이 다녀온 여행. 6월 21일 - 6월 30일 8박 10일의 여정 친구와 단 둘이 떠나는 여행 1. 각자의 성향 파악 둘이 떠나는 여행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둘밖에 안 되는 인원이니 누구 하나 서운해서는 안된다. 둘밖에 안되니까 길이 달라서도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 우선 모든 여행에는 플래너(계획 짜는 사람)가 정해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친구의 성향과 내 성향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이 친구와는 보라카이를 다녀온 적도 있고 (거기서 태풍까지 만나서 비행기 결항+3일 노숙 경험까지) 국내 여행도 여기저기 잘 다녔다. 내 성향 - 계획대로 움직이는 걸 좋아함 - 미리미리 해야하고 불확실한 요소를 싫어함 - 예상대로 되지 않으면 스트레..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 예약 방법 및 후기 ② (좌석배정, 결제실패, 티켓수령)

저번 포스팅에서 티켓 주문하고 메일 기다리기까지 했었죠 여기까지 하셨으면 복잡한 과정은 거의 끝난다고 보시면 돼요 저는 사실 앞줄을 고집했었는데요 앞줄은 좌석 갯수 자체가 너무 적어서 배정을 못받을까봐 초조해서요 좌석 금액자체를 좀 올리니까 꼭 앞줄이 아니어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랬더니 거의 며칠 뒤 메일을 받았습니다 . 제목에 있는 예약 코드가 중요합니다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때마다 넣어야 하니까요 ㅎㅎ 무슨 내용인지 한번 볼까요? Dear Frau Hwang! 친애하는 Hwang We thank you for your order and inform you that we were able to allocate the following tickets to your order:: 주문에 감사를 표하며 주문에..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 예약 방법 및 후기 ① (현지사이트, 좌석대기, 카드결제)

작년에 다녀온 비엔나 ​ 비엔나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 보기 ​ 스탠딩 좌석 대기하려고 줄 서고 옷으로 자리 맡아놓고 서서 보는 건 시간이 충분하고 체력이 충분한 20대에나 가능한 일.. ​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ㅠ.ㅠ 앉아서 충분히 즐기고 싶고 그냥 한순간이라도 여행객아닌척 있어보고 싶은 그런 마음 ..... ​ 뮤지컬은 한국에서도 가끔 보러 가지만 오페라는 처음이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싶었어요. 이왕이면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라 미리 예매를 했는데요 쉽다면 쉽고 힘들었다면 힘들었지요 ㅠ.ㅠ ​ 혹시 저처럼 예매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과 코로나 때문에 여행 못가니 기억 되살리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 ​ www...